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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깨비가족의 일상

동암 김밥천국 참치김밥 돌솥비빔밥 돈까스스페샬정식

내돈주고 사먹는 블로거 먹깨비가족이에요.

(간판사진은 예전에 찍어 두었던거 사용)

얼마전 ~~~

남편 일끝내고 집에 와서 씻고 밥먹을 준비 하고 먹을 라는 찰라

전화한통이 오더라구요. 먼 친척 어르신이 돌아가셨는데

나이 많이 잡수시고 평온하게 주무시다 가신거라 호상이라며 

거리가 멀어 

오라고 는 못하겠는데 알고는 있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전화를 끝내고 평일이라 다음날 출근을 해야 하기에

잠시 생각하다 어른들께 먼저 연락을 돌린후 

다들 일도 있고 출근도 해야해서 못가실거 같다고 하시는데

저희 남펴니가 또~~~~~~~~~~~!!

 집안에 도리라도 하고 오자며 언능 준비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저희는 밥도 먹지 못하고 큰아이에게 둘째 셋째를 맏긴후

후다닥 옷갈아입고 왕복 4시간 거리에 장례식장을 

다녀왔는데요.

사실 저희신랑도 어릴때 뵙던 기억도 없지만 

저희 시댁이 큰집이라 집안의 도리를 하기위해 다녀왔네요.

사실 저희남펴니는 둘째임에도 집안을 잘 챙기네요.

시댁도 저희친정도 그래서 저는 크게 불만없어요.

저한테도 항상 변함없이 너무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라 

저도 남편이 뭘 하자 하면 군말 없이 잘 따르는편이구요.

여튼 그렇게 저희는 이래저래 생각하고 고민하다

 밤 늦게 출발하게 되었구요.

도착하니 시간도 너무 늦고 

차마 슬퍼하시는 어른분들을 뵙고나니 

그자리에서는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예의를 갖춘후 조의를 표하고

부의금을 건내드리고 

다시 인천으로 열심히 달려 왔는데요.

인천에 도착하니 벌써 새벽2시가 훌쩍 넘었더라구요.ㅠㅠ

너무 피곤 한데다가 꽤 오랜시간을 굶어서 인지 배가 고프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집근처 김밥천국앞에 

차를 주차해 놓고 바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네요.

들어서자마자 물한컵마시고~~

물은 셀프에요.

그리고 저희는 참치김밥 돌솥비빔밥 돈까스정식을 주문후

열심히 먹어주었네요.

다행히 집근처에 24시 음식점이 있다는게 좋았네요.

모든 음식을 배불리먹고 나니 또 새벽3시가 훌쩍 넘었던 터라 

너무 피곤에 찌들어 배는 부르고 

집에가서 이빨만 닦고 바로 뻣었네요.

그리고 집에 오는 내내 울여봉 

내가 옆에 있어서 든든 하고 고마웠다고 하더라구요.

본인이 더 잘하겠다고 이날도 역시 

충성맹세를 하였네요.ㅋㅋㅋㅋㅋ

나는 그냥 신랑 옆에만 졸졸 쫒아 다녔을뿐인데~~

매일 사랑 받는 다는 느낌을 들게 해주는 

이남자 너무 조으당~ㅎㅎ

앞으로도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함께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