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드 비노(열우물점)
2017/07/23 - [ 맛집] - 인천 동암 cafe de vino (열우물점) 카페 드 비노 저렴한5000원빙수
.
한가로운날이었어요.
요즘 힘들다는 핑계로 막내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주질 못한거 같아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내가 바쁠 수록 저희 막내아이는
엄마를 더욱 갈구 하는데 아직어린아이인데
너무 내생각만 했나 싶은 자괴감도 들고.................ㅜ
막내아이에게 많이 미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날은 아침부터 아이와 더 함께 해주기 위해
아침부터 얼집버스를 태우지 않고 천천히 집에서
저와 시간을 조금 더 보내다가
10시30분이 되기전에 어린이집에 아이와 이런저런 애기를 하며 걸어 갔어요.
저희집하고 어린이집이 거리가 좀 있는편인데도
아이와 많은 얘기도 하고 장난을 치며 걸어서 인지 힘든줄 모르겠더라구요~
어린이집을 가기전에 있는 카페를 보며 저희막둥이가
"엄마! 우리저기서 빵이랑 빙수먹었었죠?"
또 먹고 싶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엄마가 할머니네 있다가 울아가 데릴러 갈께~
엄마랑 아이스크림 빙수 먹으러 가자!(친정집이 어린이집과 가까워요)
라고 말한뒤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바로 저는 친정으로 가서
쉬는데 이상하게 저희집 막둥이가 그렇게 보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2시정도 되었을때 친정엄마와 함께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나와 바로
카페 드 비노에 들어 가서 자리를 잡았네요~
저희는 카페에 들어 가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였는데요.
아이스크림빙수,크림치즈플레즐,소시지플레즐2개,복숭아아이스티2잔
을 주문하였어요
주문하고 앉기전 찍은 카페 드 비노 내부 사진이에요.
이곳은 카페 드 비노 화장실이 있는 곳이에요.
참 깔끔 하죠?
저희 막둥이에요.
쿠션이 카카오캐릭 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집막둥이 너무 좋다고 계속 끌어 안고
웃으면서 사진찍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덩달아 저도 너무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아이스크림빙수
저희 막둥이 아이스크림만 쏙 먹어 치우더라구요.ㅋㅋ
널 누가 말려~~~~~~~ㅎㅎ
소세지 프레즐
저희막둥이가 이 소세지빵을 2개나 흡입했다 하시면
믿으시겠어요?ㅋㅋ
케찹뿌려 촵촵 맛있게 잘먹더라구요~
먹는것만 봐도 배부름이 느껴지더라구요~
크림치즈 프레즐
마지막으로 나온 복숭아 아이스티에요.
이것 또한 저희막둥이가 2잔을 모두 먹어 치워서
저희친정엄마와 저는 정작 먹은것이.........별로............없었네요.ㅋㅋ
그럼에도 저희엄마는 울강아지 이뻐 죽겠다며~~~
눈에서 하트 뿅뿅 꿀떨어지더라구요~~ㅋㅋ
그렇게 카페 드 비노에서 아이와 한시간 가량 시간을 보내고
막내아이와 학교앞 문방구에서 뽑기도 하고 장난감도 사주고
놀이터에서 놀다보니 시간이 엄청빠르게 가더라구요~
간만에 막내아이에게 오롯이 올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하루 였네요.
누나들이 사춘기 시기이다 보니 신경이 쬐끔 더 쓰이는건 어쩔수 없는듯.........ㅠㅠ
미안하고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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